건축 : Sam Crawford Architects
면적 : 273m²
년도 : 2020
사진 : Brett Boardman
출처 : www.arch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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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조 및 보수 작업은 건축주의 어린시절부터 함께해온 시드니 테라스 집이며 이 집의 가장 근래 보수 작업이었다. 건축가는 이 집의 리모델링을 두 번째 진행하는 것이였고, 첫 번째는 2012년에 테라스의 뒷면을 정원에 연결시키고 집에 빛이 잘 들어오는 채광창들을 전략적으로 적용시켰다.
이 집의 이번 주 과제는 내부적으로 많은 빛이 들어오게 하면서 건축주의 다양한 예술작품 컬렉션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미니멀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 5m 좀 넘는 폭이 좁고 긴 대지 위에 자리잡은 집이었기에, 차고와 그 꼭대기의 작업 공간은 부지의 뒷쪽 길에 위치시켰고, 정원이 주방과 식사공간을 향해 열려 들어오도록 했다. 새롭게 추가된 공간들은 2.5m 더 연장된 다이닝 룸과 다락 공간의 스터디 룸 정도다. 주방과 화장실들도 리모델링 되었으며, 바닥의 시공, 마감도 전체적으로 새롭게 했다. 정원은 바깥에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들면서 물 이용에도 적합한 자연적인 것이 되도록 새롭게 디자인 되었다.
조명들과 빛들은 집의 급진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보수 작업에 전체적으로 사용되었다. 주방에서는 기존 창의 크기를 앞쪽에서 들어오는 빛을 받기 위해 키웠다. 주요 창문들과 천장의 채광창은 다이닝 공간으로 빛을 온화하게 선사해주고 머물기에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계단은 이 테라스 집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이었는데, 밝은 색의 조각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구멍이 뚫린 금속 재질의 계단은 2층 공간을 1층을 향해 빛이 들어오는 조절 가능한 채광창으로부터 햇빛을 받는 다락의 스터디룸과 연결시켜준다.
기본적인 자재들의 색감은 중립적인데 새롭게 연장된 공간에 사용된 콘크리트, 소나무 목재 바닥, 화이트 색의 천장과 벽들, 구멍이 뚫린 금속 재질의 계단들이 그렇다. 화장실은 회록색의 수납장과 석재의 세면대와 쌍을 이룬 따뜻한 톤의 테라조 타일과 함께 화려한 색과 질감을 사용했다. 주방은 윤이 나고, 스테인리스 스틸의 상판과 일체형 싱크대가 있는 정교한 스타일을 갖췄다. 탭웨어와 주방 기구들은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았다. 조명 설계는 미니멀하게 하였고, 천장의 간접조명과 자석 트랙이 있는 조명은 주방과 다이닝 공간에 위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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